- 한국관광데이터랩으로 본 정선관광 현주소
관광객 수 사북·고한·정선읍 순, 소비지출 매출액은 맛집 많은 고한읍이 1등
농어촌기본소득 사용처 3개읍면 쏠림현상 불가피 화암면은 ‘상권 침체’ 심각
정선군의 관광 구조는 관광지와 맛집의 90% 이상이 고한읍, 사북읍, 정선읍에 집중된 ‘편중형 관광’ 양상을 뚜렷하게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정선주민들 역시 관내 관광지와 맛집 방문 패턴이 관광객들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난 2월 27일부터 지급되면서 이들 관광지와 맛집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 행정동이 있고 맛집이 많은 고한읍의 경우 관광객은 사북읍에 비해 적으나 소비지출 매출은 35.7%로 9개 읍면에서 가장 높았다.
관광객의 지역별 소비지출 순위는 사북읍 32.7%, 정선읍 12.3%, 남면 5.4% 북평면 4.7%, 임계면 3.6%, 신동읍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상권이 침체한 여량면(1.5%), 화암면(0.6%)은 경우 관광객의 지역소비도 읍면 전체와 비교해 2%대를 넘지 못했다.
카지노 영향 관광객 36% 사북읍 찾아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정선군 관광객의 36%(488만 1,681명) 가 사북읍을 찾았다.
이어 고한읍 21.5%(291만 4,982명), 정선읍 14.8%(200만 666명)가 그 뒤를 이었다.
면 단위에서는 강원랜드 배후도시인 남면이 6.8%(92만 2,999명)로 조사됐다.
정선읍과 가깝고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나전역 카페가 있는 북평면도 6.4%(87만 3,582명)로 많이 찾았다.
이에 반해 화암면은 2.8%로 37만 3,653명이 찾는데 그쳤다. 화암면은 지난 2월 방문객 수도 2%나 줄었다.
화암면 주민들은 찾는 관광객이 적다 보니 상권 침체를 넘어 ‘상권 붕괴’까지 걱장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주민들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됐지만 관내에 짜장면집과 피자가게 등 기본적인 카드 소비처가 없어 25~30km 떨어진 남면과 북평면을 찾아가는 실정이다.
화암면 상권침체로 관광객 수 소비액 적어
정선군 관광지 핫플레이스도 지난 2월 기준 관광객이 감소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1.9%, 강원랜드 9.7%, 화암동굴 13.6% ,하이원워터월드 18.3%, 하이원스노우월드 18.5%, 하이원리조트스키장 39.9% 등이 줄었다.
정선읍 정선메밀전병축제 효과 관광객 증가
<정선읍은 지난 2월 관광객이 2026 정선메일전병축제의 홍보 효과로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읍은 이에 반해 2월 기준 관광객이 33만4,548명으로 지난해 대비 5.8% 늘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정선메일전병축제가 대대적으로 홍보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월 관광객이 증가한 곳은 신동읍 5.4%(8만 5,970명), 여량면 3.5%(5만 4,366명), 임계면 3%(9만 8,700명), 북평면 2.4%, 남면 1.7%(17만 4,181명), 순이었다.
이에 반해 스키 인구가 감소하면서 사북읍은 지난해 대비 0.5%(140만 3,70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스키인구 줄어 겨울철 관광객 감소
고한읍 역시 스키 인구 감소의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해 3.5%(106만 5,376명)나 감소했다.
면 단위 지역에서는 화암면 방문 관광객 수가 2.8%(4만 8,202명) 줄었다.
하지만 화암면 방문 외국인은 지난 2월 542명이 찾았다. 전년 대비 82.9%나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 급등 동네가 돼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급등 동네 2위는 남면으로 2,795명이 찾아 전년 대비 60.1% 늘었다.
외국인 방문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이었다.
이어 중국, 필리핀, 일본, 미국, 대만, 태국, 홍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방문자의 주 거주지는 사북읍이 가장 많았고 고한읍, 정선읍 남면, 북평면, 임계면이 그 뒤를 이었다.
카지노 영향 관광객 체류시간 길지만 숙박일 수 짧아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환경개선 조감도
정선군을 찾는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1,609분에, 평균 숙박일 수는 2.52일이었다.
관광객의 특징은 강원랜드 카지노의 영향으로 체류시간은 전국 평균대비해 높으나 숙박일 수는 평균 대비 낮게 나타났다.
지난 1월 관광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1,729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1,065분보다 크게 높았다.
동계 시즌인 2025년 12월 정선을 찾은 관광객의 평균 대비 체류시간은 2,003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980분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정선과 비슷하게 방문자의 평균 체류시간은 높으나 숙박일 수는 평균 대비 낮은 특징을 갖고 있는 도내 지자체는 태백, 영월, 평창,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동해, 화천, 영월 등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양구는 방문자의 체류시간(2,066분)과 숙박일 수(2.91일) 가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가까운 홍천은 당일 여행 비중이 놓아 평균 체류시간이 946분으로 짧았다. 숙박일 수도 2.46일로 평균 대비 낮게 나타났다.
전주열 전 정선군부의장은 “정선은 정선메밀전병축제 처럼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경제활성화를 극대화 할수 있는 장점이 많다”며 “특히 맛집이 많이 생겨날 수 있게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의 효과가 면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정선 찾는 관광객 성별 구성비 순위
관광객 읍면별 지출 비율
정선군 인기 관광지
정선지역 맞집(왼쪽은 현지인, 오른쪽은 외지인이 많이 찾는 업소)
정선군 찾는 관광객 지역별 성별 분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