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4일까지 지역 현안 제안 받아… 9월 말 투표로 최종 선정
제4회 임계면 주민총회를 앞두고 임계면 주민자치회가 오는 8월 14일까지 주민 의견(의제)을 접수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의제들의 추진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총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정선군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주민참여 제도다.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풀뿌리 자치의 핵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제3회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의제들은 사업별 여건에 따라 추진 속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체국 앞 인도 설치 사업은 현재 정선군 도시과에서 추진 중이며, 어르신 걷기 및 건강체조 프로그램은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 건강위원회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장찬광장 황토길 맨발걷기 조성사업은 예상보다 많은 사업비가 소요돼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도전-안금 옛길 복원사업은 예산을 확보했으나 복합적인 현장 여건으로 인해 다른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임계 사통팔달시장 제2주차장 조성사업은 파출소 이전과 부지 확보 등 선결 과제가 많아 장기 검토 과제로 분류됐다. 이재억(56) 임계면 주민자치회장은 의제 추진 과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족을 꼽았다.
이 회장은 “주민총회는 만 19세 이상 임계면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라며 “주민자치회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특정 마을의 민원성 사업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의제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접수된 주민 의견은 현장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말 열리는 제4회 임계면 주민총회에서 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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