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지자체 선도형 자체 AI 행정시스템 구축… 공무원 업무지원 본격화
정선군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업무지원 시스템을 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공직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법령 검색부터 문서 작성, 번역, 자료 요약까지 AI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법제처 법령정보와 연계한 실시간 법령 검색 기능을 비롯해 예산·회계·행정·민원 분야 업무지침과 편람 기반 정보 제공 기능이 포함됐다. 계획서 작성 지원과 문구 수정, 문서 번역, 자료 정리 기능 등도 함께 제공된다.
군은 2025년 12월부터 자체 AI 기반 환경 구축에 착수해 올해 상반기 동안 행정 데이터 수집과 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기능 개선과 데이터 정확도 향상 작업도 병행했다.
또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하되 기능별 특성에 맞는 모델을 적용해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오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주식회사 새올정보기술과 협력해 추진됐다. 정선군은 AI 행정 선도 모델 구축을 맡고, 새올정보기술은 AI 기능 개발과 시범 모델 구축, 활용 사례 확보를 위한 비예산 협력 방식으로 참여했다.
군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도 선도적으로 자체 AI 기반 행정업무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AI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 역시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체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선군은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행정 특성에 맞는 자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AI 행정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행정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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