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결과 정선군 가선거구에서 전운하 당선인과 박종부 당선인이 나란히 군의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임계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과거 선거에서 임계지역 후보들이 잇따라 낙선했던 것과 달리 임계권 기반 군의원 2명이 동시에 당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계면은 정선군 내에서도 넓은 생활권을 가진 지역으로 농업, 인구감소, 교통,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안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도 속도가 붙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지는 두 당선인에게 임계면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동일한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다. 전운하 당선인은 답변을 보내왔으며, 박종부 당선인은 기사 마감 시점까지 별도의 회신을 하지 않았다. 박종부 당선인 인터뷰는 추후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운하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임계면 주민들께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대표성 강화를 강하게 요구하신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명의 군의원이 함께 당선된 만큼 지역 현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책임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임계면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꼽았다.
그는 “농촌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이 지속되면서 지역의 활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향후 4년간 가장 중점을 둘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제시했다.
전 당선인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사람이 머물 수 있다”며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하고 청년 및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정책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실천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더 발전하는 임계면과 더 살기 좋은 정선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임계지역의 군정 참여와 대표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두 당선인이 지역 현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효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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