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정선군수 선거 관련…한쪽 후보에 “편파성” 기사라며 문제 제기
6·3 정선군수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 측 선거캠프 고위 관계자가 본보 대표에게 전화해 5월 8일 자 1면 선거 보도와 관련해 항의성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본지가 확보한 통화 녹취에 따르면 해당 인사는 1면 보도(전영기 정선군의장 및 정선군청 일부 노조,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예비후보 지지 성명 관련 내용·아래 기사)를 언급하며 보도 내용과 편집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통화에서 해당 인사는 “왜 그렇게 특정 후보를 빨아주냐”, “광고비 얼마씩 받고 하는 거냐”는 취지로 발언하며 보도 배경을 문제 삼았다.
또 “선거에 영향을 주는 기사를 그렇게 크게 쓰면 안 된다”, “편파적으로 쓰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기사 구성과 보도 비중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밖에서 전화가 빗발친다”, “정보공개 해서 고발하라고 한다”, “당신이 이 신문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센 기사를 쓰느냐”는 발언이 이어졌다.
또한 “다른 언론은 그렇게 안 쓴다”, “누가 사주해서 쓰는 것 아니냐”, “자꾸 적을 만들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녹취에 담겼다.
이에 대해 본보 대표는 “보도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도한 것이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동일한 자료가 제공될 경우 같은 기준으로 사실관계를 검증해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인사는 이어 “팩트 여부와 별개로,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이런 방식이면 선거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는 해당 통화 녹취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언 내용은 녹취에 기초해 확인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도했다.
아울러 5월 8일 자 1면 보도(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관련 기사)의 취재 및 보도 경위에 대해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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