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기상이변으로 산불 위험성이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산불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다목적산불진화차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은 산림청·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다목적산불진화차량이다. 정선군은 사용 연한이 경과한 기존 산불진화차를 해당 차량으로 교체해 산불 발생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특별교부세 3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다목적산불진화차 1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차량은 산불 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기능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에는 2톤의 소방용수를 적재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분당 최대 210리터 방수가 가능해 현장 여건에 따라 물을 분사할 수 있어 불길 확산을 억제하고, 초동 진화 단계에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특화돼 있다.
또한 장거리 조명 장비와 견인 장치, 산소통,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각종 안전·응급 대응 장비가 함께 장착돼 있으며, 정밀 풍향·풍속 측정이 가능한 기상 측정 장비를 통해 산불 확산 방향과 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진화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차량 도입을 계기로 산불 대응 장비의 단계적 현대화를 추진하고, 주요 산림 지역과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초동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장비 운용 교육과 합동 대응 훈련을 병행해, 실제 상황에서도 장비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인 만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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