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열린 제3회 임계면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5개 의제가 최종 확정됐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주민들은 총 3차례의 주민투표를 거쳐 지역 발전과 생활 개선을 위한 과제를 결정하며, 주민 참여형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의제는 ▲내도전–안금 옛길 복원 ▲취약계층 주택 외부 태양광 설치 ▲우체국 앞 도로 인도 설치 ▲사통팔달시장 제2주차장 신설 ▲장찬광장 황토길 맨발걷기 코스 조성 등이다.
내도전마을에 사는 주민자치위원 김순희(75) 씨는 “우리 마을에서 처음 활동한 3명의 위원 중 2명이 중도 사퇴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주민들의 뜻이 반영돼 기쁘다”고 말했다.
선정된 의제들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 건강, 문화 향상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옛길 복원과 황토길 맨발걷기 코스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심리적 치유 효과도 예상되며, 취약계층 주택 태양광 설치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설치와 주차장 신설은 교통 편의와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정선신문 & www.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정선군, 2026 사북시장 별별야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 -
빛을 캐던 사람들… 정선 탄광촌의 기억을 만나다
한때 정선의 산은 석탄을 품었고,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을 캐냈다. 막장에 들어선 광부들은 머리에 작은 불빛 하나를 밝힌 채 석탄을 캤고, 가족들은 갱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탄광은 일터를 넘어 수많은 사람의 삶과 애환, 마을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