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국회 기재위 이한구 의원을 비롯한 13명은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의 10%를 ‘레저세’로 징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지자체는 각종 복지사업의 수행으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세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재정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제안 이유다.
앞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시도했다 경선에서 떨어진 정창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강원랜드가 알펜시아·오투리조트 등 도내 부실 관광리조트를 인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창수 당시 예비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국토해양부 1차관까지 지낸 인물이다.
이 두 가지를 내용을 살펴보면, 정관계 주요 인사들은 강원랜드를 그저 ‘서울에서 꽤 먼 거리의 어느 산골 시골마을에 있는 카지노 공기업’이라고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워진 회사라는 점, 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을 비롯한 폐광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지분을 소유한 회사라는 점은 논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1조358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 2975억원을 올렸다. 이 중 카지노 매출은 1조2772억원이다.
레저세가 통과되면 강원랜드는 1277억원의 레저세와 이에 따른 교육세 등 2062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강원랜드가 낸 세금은 2187억원이다. 여기다 2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세금이 더해지면 매출의 3분의 1을 세금으로 뜯어가는 셈이다. 악덕 지주도 이런 악덕 지주가 없다.
복지 요구가 커지니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랜드 주머니를 연다고 한다. 현 정부는 굳이 이곳에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시설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폐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인 것을 이해해야 한다. 정부는 그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을 살뜰히 챙기는 지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뿐, 더 이상 스스로가 주인이라 착각하고 강원랜드를 ‘물주’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앞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시도했다 경선에서 떨어진 정창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강원랜드가 알펜시아·오투리조트 등 도내 부실 관광리조트를 인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창수 당시 예비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국토해양부 1차관까지 지낸 인물이다.
이 두 가지를 내용을 살펴보면, 정관계 주요 인사들은 강원랜드를 그저 ‘서울에서 꽤 먼 거리의 어느 산골 시골마을에 있는 카지노 공기업’이라고만 생각하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워진 회사라는 점, 광해관리공단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을 비롯한 폐광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지분을 소유한 회사라는 점은 논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1조358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 2975억원을 올렸다. 이 중 카지노 매출은 1조2772억원이다.
레저세가 통과되면 강원랜드는 1277억원의 레저세와 이에 따른 교육세 등 2062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강원랜드가 낸 세금은 2187억원이다. 여기다 2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세금이 더해지면 매출의 3분의 1을 세금으로 뜯어가는 셈이다. 악덕 지주도 이런 악덕 지주가 없다.
복지 요구가 커지니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랜드 주머니를 연다고 한다. 현 정부는 굳이 이곳에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시설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폐광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인 것을 이해해야 한다. 정부는 그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을 살뜰히 챙기는 지만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뿐, 더 이상 스스로가 주인이라 착각하고 강원랜드를 ‘물주’ 정도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 정선신문 & www.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차 한 잔의 행복- 의원의 지혜
천금을 주고도 한때의 환심을 사기 어려울 때가 있고, 한술의 밥으로 평생의 감은(感恩)을 이룰 수도 있다. 대체로 사랑이 깊으면 도리어 원수가 되고, 미워함이 몹시 심하면 오히려 기쁨이 된다. -채근담 전집 115- 옛날에 사이가 좋지 않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사소한 일... -
[사설]‘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새만금 카지노…폐광지역 생존권이 장난인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구상이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돌연 ‘단순한 아이디어’로 축소됐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지난달 공식 기자회견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조성을 민선 9기 도정의 중점 방향으로 제시... -
차 한 잔의 행복- 깨진 그릇
새끼로도 톱을 삼아서 오래 쓰면 나무를 자르고, 물방울도 오래 떨어지면 돌을 뚫는다. 도를 배우는 사람은 모름지기 힘써 찾기를 더해야 한다. 물이 모이면 도랑이 되고, 참외는 익으면 꼭지가 떨어지니 도를 얻으려는 사람은 하늘에 맡겨야 할 것이다. 성미가 급해 무슨 일이든 진득하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