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면 그림바위예술발전소에서 달 분 조은경 작가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달 분 조은경 작가의 실그림 20점이 오는 30일까지 그림바위예술발전소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축하 공연으로 신순자, 이청자, 유준희 등 정선아리랑 이수자 3명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에서 조 작가는 모시를 캔버스 삼아 실을 느린 물감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해 낸 작품을 선보였다. 인생에서 성공과 실패를 거치며 어렵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실과 바늘을 평생의 짝으로 삼고 작품에 실그림이란 이름을 붙였다. 조 작가의 작품은 정해진 형식이나 기법을 따르는 전통적인 자수의 틀을 깨고 실의 길이나 색으로 질감과 분위기를 조절해 자신만의 질서와 균형, 순서를 세워 작업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고 작품 전시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조은경 작가는 “관념의 집을 짓고 그 속에 있는 나 자신이 보이면 또 다른 관념의 집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며 “만들어지고 무너지고를 반복하며 왜 인간은 이 순환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을까 하는 궁금증의 형태가 대부분 작업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작가는 2009년부터 느루갤러리 꽃이다전, 2010년 김진혜 갤러리, 바오밥나무 갤러리 꽃이다 전, 2023년 푸른별 예술창고 관념점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BEST 뉴스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광부 떠난 1만4천 평 아파트 터…파크골프로 사북을 깨우자
정선 관내 흩어진 54홀·6천여 객실 연계해 전국대회와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 한때 광부와 그 가족들의 삶을 품었던 사북광업소 아파트단지가 철거된 지 10년이 넘었다. 웃음과 발걸음이 오가던 자리는 이제 4만6천㎡의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석탄산...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신동읍 한복판에 워터파크가 뜬다
정선군 신동청소년·아동장학복지센터(센터장 최종주)가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도심형 물놀이장을 선보인다. 센터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센터 일원에서 ‘2026년 지역연계활동 워터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청소... -
“강원랜드 고객 모두를 범죄자로 모나”…폐광지역 ‘생존권 투쟁’ 선언
금융당국이 강원도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강원랜드 카지노(사진)고객확인제도(CDD)를 모든 이용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폐광지역의 분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강원랜드 이용객을 사실상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과 함께 매출·폐광기금·배당금 감소가 지역경제 붕...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