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최승준 군수가 거센 윤석열 돌풍을 이겨내고 재선에 성공, 지난 1일 4년의 임기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거둔 최승준 군수의 승리는 강릉·동해·태백·삼척·평창·영월 등 정선과 인접한 모든 시군에서 국민의힘 소속후보가 당선된 점을 감안하면 지역에 갖는 의미가 크다.
군민들은 최 군수가 ‘야당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군정을 훌륭히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일 최승준 군수는 민선 8기 출범식에서 장장 30분에 달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700여명의 주민들 앞에서 직접 민선 7기의 성과와 앞으로 민선 8기가 풀어야 할 과제들을 소개하고 설명했다. 또 ‘군민이 행복한 정선’ 비전을 선포하며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주민들은 박수로 민선 8기의 성공을 응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선거기간을 전후해 다소 흐트러진 공직 주변의 기강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포용의 리더십이 빛을 발할 때도 많지만, 최근 불거진 성 관련 비위 의혹 등은 최대한 발본색원해 일벌백계 해야 한다.
직급이 가진 얄팍한 위계에 기대 남의 집 귀한 자녀를 함부로 해도 되는 시절은 많이 지났다.
또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안면 상’ 덮어두고 두둔해서 결국 그곳이 새로운 문제의 발원지가 된 과거 사례를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소통과 화합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강을 바로잡고 민선 8기가 나아가고자 하는 곳으로 방향타를 곧게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선군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전흥표 의원이 평의원으로 돌아가 봉사하고 싶다며 의장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같은 당 재선의 전영기 의원이 선출됐다.
전영기 의장은 젊은 시절부터 지역정치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온 베테랑인 만큼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한 초당적 소통의 리더십이 기대되고 있다.
새로 출범한 민선 8기 그리고 9대 군의회에게 맡겨진 앞으로의 4년이 지역 발전의 시금석, 군민 행복의 주춧돌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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