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폐재해자의날 “진폐 환자도 보훈해야”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박재용)와 사단법인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가 공동 주최환 ‘제3회 진폐재해자의날’ 행사가 지난 13일 사북읍청소년장학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 이석행 더불어민주당 노동위원장, 전정환 군수, 김옥휘 정선군의회 의장, 홍명수 강원랜드노조위원장 등 내빈과 협회 임원 및 회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광부댁예술단’의 개막공연에 이어 광부사진과 진폐단체 투쟁 동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주관단체인 광산진폐 정선지회 나원랑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진폐재해자들은 국내에서 채굴되는 유일한 에너지 자원인 석탄을 캐다 불치병에 걸린만큼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정당한 대우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의원은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진폐재해자들은 보훈 개념으로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는 내용의 축사로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광산진폐연대와 한국진폐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 4개협회 1만1천여 회원들은 2017년이 진폐제도 개선의 해가 되도록 정책 대안제시와 함께 필요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한다”며 “산업전사인 진폐재해자 복지향상에 문재인정부가 특별한 관심과 정책지원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본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은 “지난 8일 대통령 부인 김정숙여사 앞으로 편지를 보내 진폐환자 요양병원을 방문하길 건의했다”며 “산업화 시대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대한민국 소외계층의 상징 중 하나인 진폐환자들에게 희망과 관심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에 이어 치러진 2부행사에는 전주 늘푸른합창단, 사북 아람색소폰 동아리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이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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