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신문은 기획 특집으로 ‘관광 정선’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 주민들을 만나 그들이 말하는 문제점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정선사람이 관광 정선을 고민하다’를 연재한다. 그 세번째 순서로 삼탄아트마인 김민석 대표를 만나, 삼탄아트마인의 계획과 고민을 들어봤다.
정선사람이 ‘관광 정선’을 고민하다 ③
폐광의 흔적을 복원 건축하여 문화예술을 캐내는 광산으로 소생시킨
삼탄 아트마인 (SAMTAN ART MINE)
대한민국 문화예술 광산 1호. 201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국가정책 발표 창조산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함백산로 1445-44에 위치한 삼척탄좌 정암사업소. 지난1962년부터 석탄을 캐기 시작해 2001년 10월 폐광됐다. 10여년이 지난 노후 시설물들을 북원 건축하여, ‘대한민국 문화예술 광산 제1호’로 201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한국관광공사 추천여행지. 국가정책발표 창조산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삼탄아트마인 김민석(60세)대표. ‘세계의 모든 스타일’저자이기도 한 김 대표는 경기도 여주 출생으로 25세 나이에 단돈 8천원을 갖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33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면서 150개국의 문명과 문화를 찾아다니면서 수집한 2만8000여점의 미술품과 고가구,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동굴 갤러리. 동바리전시장. 붉은 벽돌극장. 글라스하우스. 원시미술박물관. 운탄산책길. 레일 바이 뮤지엄. 키즈카폐 등 20여 곳의 시설물과 아트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깊이 있는 컨텐츠가 다양하다.
◇삼성 에버랜드 퍼레이드· 경주 엑스포· 광주 비엔나래 등의 행사를 총 지휘 감독
“미술품을 옮기는데 5톤 트럭 113대분으로 포장해서 상차 하는 작업만 3개월, 이곳에서 하역 작업만 하루 10명의 인부(고한 지역 주민)들이 6개월이 걸렸다”며 “제가 잘 한 일이라고 한다면 ‘86년도 삼성에버랜드 퍼레이드를 만들었고, ‘98년 세계 경주엑스포 총감독과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전시감독 등을 한 것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문화예술은 자생력으로 키워져야 생명력이 있어… 지금의 어려움은 빠른 자생력을 키우는 혁신의 기회
작년 5월에 개장, 유료 입장객이 3만8000명이지만, 전시시설, 공연시설, 체험시설, 서비스시설 등 이곳의 규모가 너무 방대해 엄청난 적자이지만, 그것이 빠른 자생력을 키우게 되는 혁신의 기회이며, 특히 문화예술은 지원만을 기대하면 생명력이 짧아, 자생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김 대표는 문화사업도 이익이 창출되어야 하지만 정선군 내 학생들에게 비즈니스를 하고 싶지는 않아서, 현재 군내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는 무료입장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교육을 통해 문화 창조를 창출,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기대
또한 정선군민 뿐만이 아니라 강원도 도민을 위한 무료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있지만 회원 모집이 쉽지가 않으며. 아직은 홍보가 안 된 것도 사실이지만, 문화예술을 발굴하는데 손을 맞잡고 나갈 수 있는 그런 분들을 찾아 주시는데 정선신문이 앞장서주시기를 바란다고 한다.
◇이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을 보급할 의무가 더 막중,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탄생 시키고 파”
“기업은 이익이 창출 돼야만 지탱할 수 있지요. 그리나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보급할 의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 정선에는 아라리 교실이 있듯이. 우리도 미술교실, 연극교실, 뮤지컬교실 등을 이끌어 가실 유능한 작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언제든지 노크해 주세요. 그리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조만간 노인대학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정선군, 2026 사북시장 별별야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 -
빛을 캐던 사람들… 정선 탄광촌의 기억을 만나다
한때 정선의 산은 석탄을 품었고,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을 캐냈다. 막장에 들어선 광부들은 머리에 작은 불빛 하나를 밝힌 채 석탄을 캤고, 가족들은 갱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탄광은 일터를 넘어 수많은 사람의 삶과 애환, 마을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