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 '아름다운 동행' 출판

고한읍(읍장 지근배)에서는 지난 20일 고한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전정환 군수 및 기관단체장, 지역 초·중·고 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한지역의 역사, 문화, 시대상의 기록을 담은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고한초등학교 및 갈래초등학교, 고한중학교, 고한고등학교, 흑빛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103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8개월간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과 이야기를 통해 고한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에 펴낸 책은 103명의 고한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고한지역의 역사를 지역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난 삶에 대한 애환, 즐거움, 희망,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느낀 내용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엮은 어르신들의 자서전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정서, 역사,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어 주신 분들에게 자서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발간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의 눈에 보여지는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느낌은 석탄 생산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반 사람들로 북적이던 고한, 폐광이후 고한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한 급격한 경기위축에 직면한 고한, 이러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수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강원랜드 등 석탄이 삶의 전부였던 시절 그리고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인한 폐광,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역을 지키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이 고한의 역사였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이번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과거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정선군, 2026 사북시장 별별야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 -
빛을 캐던 사람들… 정선 탄광촌의 기억을 만나다
한때 정선의 산은 석탄을 품었고,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을 캐냈다. 막장에 들어선 광부들은 머리에 작은 불빛 하나를 밝힌 채 석탄을 캤고, 가족들은 갱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탄광은 일터를 넘어 수많은 사람의 삶과 애환, 마을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