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방문객만 46만2000명 달해
“올해는 얼마나 더 올까?” 정선 5일장에 거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아주 크다.
이에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지난 17일에 정선 5일장 번영 기원제를 올리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1966년 2월에 개장한 정선 5일장은 2010년대 들어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지난해에만 46만2000명이 다녀갔다. 정선군은 이로 인해 지난해 409억원의 지역 소득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을 만큼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 중 하나다.
특히 5일장은 산나물이나 약초, 농산물 등 지역 특산품의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만큼 영세상인들이나 영세 농가의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들 관광객은 정선아리랑 공연까지 덤으로 볼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청정 자연이 주는 특산품과, 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문화, 여기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접근성을 더해 히트 상품으로 발전한 것. 때문에 지난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 쇼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형 시장으로 성장해 온 정선 5일장은, 이제는 겨울철까지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 사계절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7일 열린 개장행사는 올 한해 시장의 활성화와 시장육성사업 성공을 위한 ‘번영 기원제’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소리공연, 떡메치기 체험행사,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풍물 및 난타공연으로 구성됐다.
한종수 지역경제과장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전국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부상한 정선아리랑시장에 올 한해에도 정선아리랑공연, 인형극,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문화관광 육성사업을 통한 상인기획단 및 PB상품 운영 등 시장 스스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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