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매
유지 북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지금은 ‘해매’, ‘하미’라고 부르지만, 조선시대 지도 등에는 ‘하며’라고 나와 있다. 수미에서 남쪽으로 치달은 동강이 유지 앞을 휘돌아 흐르다가 다시 남쪽으로 꺾어지는 곳에 있는 마을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 섶다리를 놓아 강을 건너 다녔으며, 후에는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철선을 이용해 건너 다녔으나 2000년대 들어 다리를 놓으면서 교통이 편해진 곳이다.
오래 전 해매 사람들은 마을 북동쪽에 있는 은고개를 넘어 정선을 다녔으며, 마을 어린이들도 은고개를 넘어 북대를 거쳐 가수군민학교를 다녔다. 가수에서 감 농사가 잘 되는 마을로 마을 앞강에는 수달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6가호의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돌도끼산
수갈령골 정상에 있는 해발 963m의 산이다 정선읍 가수리와 신동읍 운치리,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를 이룬 산으로 일설에는 이곳에서 돌도끼가 발견되어 생긴 이름이라고 하나 수갈령에서 이곳을 거점으로 도토고지로 내려가는 산악인들이 정선 부분에 높이 치솟은 뿔 모양의 바위가 돌도끼와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산 정상에서 보면 만지산, 나팔봉, 백운산 등이 울창한 참나무 숲 사이로 한눈에 들어온다.
1872년 펴낸 <정선지도>에는 ‘행권(杏倦)으로 나와 있으며, <정선총쇄록>에 실린 지도에는 ’행권평(杏倦坪)으로 나와 있다.
싸내
용담 북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강물이 북실리에서 관음동쪽으로 크게 휘돌아가는 안쪽에 있는 마을이다. 활처럼 물이 휘돌아가는 내가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활내’라고 했는데, 이 말이 ‘산내’, ‘싸내’로 변했다.
이를 한자로 옮겨 쓸 때 ‘싸내’의 ‘싸’를 ‘쌀 미(米)’자를 써서 ‘米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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