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전통… 최고의 맛 고집하는 정선읍내 ‘평화반점’
정선읍내에 거주 하는 사람이라는 누구나 적어도 열 댓번은 이용해 봤을 만한 중화요리집이 있다. 바로 30년 전부터 영업을 지속해 온 이 중화요리집은 바로 ‘평화반점’이다.
현재 이 식당 사장인 김영철(43세) 씨는 이 식당에서 배달부터 시작해 주방보조, 주방장을 거쳐 지금의 가게를 인수 하기 까지 밑바닥부터 배워오고 익혀온 솜씨로 2008년 평화반점을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평화반점이라는 상호를 처음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처음 시작 할 때의 그 맛, 그 정성을 잊지 않고, 늘 초심의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한다. 사람이 많이 찾는 음식점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평화반점 역시 5일장이 들어서거나 주말, 휴일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손님들로 성황이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자장면과 탕수육이라고 한다. 자장면은 많이 나갈 때는 하루에 200그릇 이상 나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이 식당에 들어서면 낯선 외국인들이 홀 써빙을 한다. 필리핀, 네팔 등지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나 순수하게 일의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렇게 말도 잘 안통하고 문화적으로 다른 외국인들을 채용하는 이유를 묻자 “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되고, 우리 역시 모자란 일손을 보충할 수 있어서 채용하는데 하나 같이 모두 친절하고 매너도 좋고, 늘 밝은 웃음으로 손님들을 대한다”고 말한다. 이 식당 김영철 사장의 부인이자 카운터를 맞고 있는 이정순씨(45세. 여)는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손님을 모시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평화반점 식구들은 모두 하나 같이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손님을 맞고 있다고 한다.
김영철 사장은 “우리는 음식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다”라는 말에 김 사장의 요리에 대한 철학과 자신이 만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요리집은 65세 이상 노인분들이나 학생들에 한해 자장면, 짬뽕을 먹을 때 1000원씩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주변 요리집에서 하지 않는 이런 할인을 굳이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정순씨는 “우리 부모님 같으신 분들이 찾아오셔서 맛있게 먹어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며 “아주 큰 혜택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두 부부의 음식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30여년의 역사답게 많은 단골들이 있다고 한다.
서울에서 온 손님이 자장면을 먹고 가서 주변 친구들에게 말해 일부러 자장면을 먹으로 온 손님들부터, 여행 왔다가 음식이 맛있어 자신의 블로그에도 올려놨다는 손님들도 있었다.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에 대해 묻자 “정선에 놀러 와서 자장면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중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었다며, 손수 그 자장면 그림을 그려 주고 가신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철 사장 내외는 아직까지 그 그림을 간직하고 있다.
이 요리집은 일요일은 휴무다. 혹시라도 평화반점의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면 일요일은 피하길 바란다. 외우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화번호는 562-0689, 563-0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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