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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드론, 땅에는 순찰차…정선 산림 폭염 감시

  • 유상환 기자
  • 입력 2026.08.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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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국유림관리소, 이달 말까지 산림사업장·임도 집중 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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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드론이 정선지역 산림 상공을 날고, 지상에서는 차량이 폭염 예방방송을 울린다.

정선국유림관리소가 온열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과 공용차량, 진화차량(사진) 을 활용한 입체적인 예찰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드론·차량 활용 협조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관계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폭염 취약지역을 살피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리소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드론 M300과 공용차량, 산불진화차량 등을 투입해 산림사업장과 임도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드론은 사람의 눈길이 닿기 어려운 산림사업장과 임도 곳곳을 공중에서 살핀다. 지상에서는 공용차량이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폭염 예방수칙을 방송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예찰 횟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예방방송을 통해서는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을 안내한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119에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산림사업장 근로자와 임업인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폭염 단계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온열질환 의심자가 발생하면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폭염 속 산림 현장을 지키는 것은 장비만이 아니다. 드론의 공중 눈과 순찰차의 지상 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함께 맞물려야 온열질환을 막을 수 있다.

신성식 정선국유림관리소장은 폭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자연재난이라며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예찰과 예방방송으로 국민과 산림사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과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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