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업사이클링 팝업북 지도사 기초과정 14명 수료


버려지는 종이가 주민들의 손을 거쳐 입체적인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2026 해봄학교 업사이클링 팝업북 지도사 기초과정(사진)’을 지난 7월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실천하면서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팝업북 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6회, 2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업사이클링의 가치와 팝업북 제작 원리를 배우고,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폐자원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도 되새겼다.
특히 ‘팝업 놀이터’ 안선화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이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팝업북 제작 기법을 익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7월 31일에는 수료식이 열렸다.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교육생 1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한 수강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팝업북 제작을 직접 배우며 새로운 취미와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며 “버려지는 종이가 하나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가치 실천과 주민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기초과정,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을 갖춘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희 기자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정선군, 2026 사북시장 별별야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 -
빛을 캐던 사람들… 정선 탄광촌의 기억을 만나다
한때 정선의 산은 석탄을 품었고,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을 캐냈다. 막장에 들어선 광부들은 머리에 작은 불빛 하나를 밝힌 채 석탄을 캤고, 가족들은 갱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탄광은 일터를 넘어 수많은 사람의 삶과 애환, 마을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