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사, 남면 어르신들에게 보양식 대접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펄펄 끓인 삼계탕의 따뜻한 김과 구수한 냄새가 남면복지회관을 가득 채웠다. 어르신들은 이웃과 한자리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모처럼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한불교관음종 자미원 백운사는 지난 1일 남면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사진)’를 열었다.
백운사가 해마다 이어오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대접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삼계탕은 한 끼의 보양식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따뜻한 매개가 됐다. 혼자 식사하는 날이 많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마주 앉아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는 날이 많은데 이웃들과 이야기하며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더욱 맛있고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해마다 잊지 않고 챙겨주는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나눔에 힘을 보탰다. 협의체 위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펴달라고 당부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백운사 주지 대산 스님은 “삼계탕 한 그릇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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