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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폭은 넓은데 물길은 좁아지고 있다”… 지장천 하상 준설 시급

  • 김주영 기자
  • 입력 2026.07.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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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 “폐갱석·토사 퇴적 심화… “태풍 대비·친수공간 정비 필요”

고한읍에서 시작해 사북읍과 남면을 거쳐 정선읍 가수리에서 조양강과 합류하는 지장천이 하상 상승과 퇴적으로 인해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장천은 약 40를 흐르는 하천으로, 1960년대만 해도 남녀노소가 함께 다이빙과 물놀이를 즐기던 맑은 하천이었다.

그러나 고한읍과 사북읍, 남면 일대에서 1960년대부터 약 40년간 석탄 채굴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갱내에서 석탄과 함께 나온 폐갱석이 대량으로 쌓이면서 하상이 점차 높아졌고, 하천 폭도 현재처럼 좁아진 채 굳어졌다.

이후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큰물이 지나가면서 일부 구간은 자정작용 효과로 하천이 정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도 사북읍 파랑새공원 앞 구간은 하상과 하천변이 높아져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하천 폭은 약 40에 이르지만 토사와 퇴적물, 잡목 등이 쌓이면서 실제 물길은 크게 좁아진 상태다.

 

파랑새공원 앞 지장천.jpg

<지정천 사북읍 파랑새공원 앞 구간이 하상과 하천변이 높아져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하천 폭은 약 40에 이르지만 토사와 퇴적물, 잡목 등이 무성하게 쌓이면서 실제 물길은 크게 좁아진 상태다.

 

또 직전리에서 흘러내려 지장천과 합류하는 지천 역시 하상에 나무가 자라 물의 흐름을 막고 있어 집중호우 시 범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이모(70)씨는 지장천 사북 구간은 89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상 준설이 시급하다하천 환경 정비를 통해 물고기 서식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객들이 찾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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