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제1회 광부의 날 기념식 국가 공식 기념일 지정 후 첫 행사… “광부 정신 미래세대 계승”
정선군은 29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전직 광부, 폐광근로자 가족,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부의 날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 현장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광부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고, 석탄산업이 남긴 역사적 의미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매년 6월 29일이 국가 공식 기념일인 ‘광부의 날’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기념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가수 박경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순직 산업전사 묵념 ▲광부의 삶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석탄의 함성’ 퍼포먼스 등 1부 공식행사와 ▲장학금 및 공로패 시상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정선군은 과거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수많은 광부들의 땀과 희생 위에서 성장해 온 대표적인 폐광지역이다. 군은 앞으로 광부들의 삶과 정신을 지역의 역사 자산으로 계승하고, 석탄산업이 남긴 공동체 가치를 미래 성장동력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산업 현장에서 헌신한 광부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광부의 날 제1회 기념식이 광부들의 삶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군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광부들의 자긍심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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