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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익어가는 여름”… 화암토마토 풍작 기대감

  • 권동균 기자
  • 입력 2026.06.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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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황 호조·스마트팜·외국인근로자 지원 ‘3박자’ 7월 중순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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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화암면 토마토작목반이 올해 풍작 기대감 속에 본격적인 수확 준비에 나서며 활기를 띠고 있다.

작목반에 따르면 올해 화암토마토는 예년에 비해 생육 상태가 양호해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빠르면 오는 710일께부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본격 출하할 계획이다.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옥수수와 콩 등 일부 밭작물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암 토마토 농가들은 스마트팜 시설 도입과 관수시설 확충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안정적인 작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정선군의 외국인근로자 지원 정책도 힘을 보태고 있다.

농가들은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토마토 농가들은 기록적인 폭염과 병해, 경매가격 하락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달가량 앞당긴 조기 식재와 양호한 기상 여건,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큰 병해충 발생이 없는 점도 풍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암토마토작목반 최종진 반장은 올해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300평 늘어난 1,600평 규모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1,300여 평에는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했으며, 외국인근로자 3명을 상시 고용해 농장 운영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최 반장은 식재 초기에는 밤 기온이 낮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작황은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며 작목반원 모두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암토마토작목반에는 지난해보다 1명 줄어든 8명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일부 농가가 재배면적을 확대하면서 전체 재배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암토마토는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큰 일교차 덕분에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높은 경매가를 기록하며 정선 대표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풍작이 현실화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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