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소멸 농촌마을에 찾아온 새 생명… 주민들 “마을에 다시 희망이 생겼다”

정선군 화암면 백전1리에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마을 전체가 따뜻한 기쁨에 물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2일 건강하게 태어난 심윤아(사진) 양. 윤아 양은 화암면 백전1리에 거주하는 심일택·심세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주민들의 축하 속에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렸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는 농촌마을에서 아이의 탄생은 단순한 한 가정의 경사를 넘어 지역 전체의 희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백전1리에서는 약 10년 만에 들려온 아기 울음소리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현재 화암면에는 84가구 139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온 새 생명의 소식에 주민들은 “마을 분위기가 환해졌다”, “아이 웃음소리가 들리는 마을이 다시 됐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화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은 마을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윤아 양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현수막에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한 주민은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니 마을에 다시 생기가 도는 것 같다”며 “윤아가 건강하게 자라 백전1리의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 화암면 백전1리에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마을 전체가 따뜻한 기쁨에 물들고 있다.>
김태수 백전1리 이장은 “윤아 양의 탄생을 마을 주민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며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 전체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화암면장도 “윤아 양의 탄생은 화암면 주민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희망”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윤아 양의 탄생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작지만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소식이 되고 있다. 김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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