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정선인형극제 11일 개막… 국내외 21개 극단 참여
정선군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제20회 정선인형극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정선 관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정선인형극제는 ‘인형극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공연예술 축제’를 주제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가족형 문화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운영된다.
행사는 정선문화예술회관과 정선성당, 청년몰, 정선향교, 아라리인형의집 등 지역 주요 거점에서 분산 개최되며, 국내 17개 극단과 해외 4개 극단 등 총 21개 극단이 참여해 모두 29회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일본·대만·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교류형 축제로 마련돼 일본 ‘인형의 무라(人形の村)’ 박물관과의 자매결연 교류 공연과 문화원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지역 아동 특별공연과 국내외 극단이 함께하는 갈라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초청 및 국내 참여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형극, 기획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획전시에서는 고(故) 이경희 인형극인의 소장 포스터를 공개해 한국 인형극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조명한다.
또 이동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인형극제’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모니터링단’ 운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정선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아라리인형의집을 중심으로 지역 인형극 문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전시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60일간 이어진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20주년을 맞은 정선인형극제가 지역 전통과 국제 문화교류를 잇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아라리인형의집 또는 아라리인형의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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