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봄나물, 정선아리랑시장에 다 모인다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
가리왕산 자락에서 막 올라온 향긋한 산나물이 정선아리랑시장에 한가득 펼쳐진다. 보고, 먹고, 만들고, 즐기는 오감만족 2026 가리왕산 봄나물축제(사진)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직접 장아찌를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와 나물 퀴즈 이벤트도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가족형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지역 주민 버스킹 공연과 아리랑 공연, 동아리 무대까지 더해져 시장 전체가 봄 분위기로 물든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선 농부 나물시장’과 ‘봄나물 미식존’, ‘정선 나물 아카이빙 전시’도 상시 운영된다. 가리왕산에서 채취한 곰취·참두릅·취나물 등 제철 산나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향긋한 봄내음이 어우러져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의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싱싱한 산나물과 따뜻한 시장 인심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정선아리랑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문의 033-563-3254.
ⓒ 정선신문 & www.jsweek.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40년 공직 마치고 양봉인 변신…벌 300군으로 일군 연 매출 1억원 ‘꿀맛 인생 2막’
“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정성을 쏟은 만큼 달콤한 꿀로 답하고, 제 인생의 두 번째 봄까지 열어줬으니까요.” 정선군청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박명섭(70 사진) 아리벌양봉원 대표. 그는 요즘 공직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꿀맛 인생 2막’을 살... -
새만금 카지노 추진·고객 금융정보 규제에 폐광지역 강력 반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과 강원랜드 이용객의 금융·신원정보 기록을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폐광지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안승재)는 16일 공추위 사무실에서 집행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강원랜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 -
국도 59호선 10년째 공사판… 남면 주민 불편 가중
정선군 남면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이 사실상 10년째 공사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면 유평리∼낙동리를 잇는 4.3㎞ 구간의 공사가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같은 노선 유평리 일원에서는 별도의 위험도로 개선공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1개 차로가 통... -
북소리 따라 번진 웃음…손풍금에 실어 보낸 스무 해의 축하
북소리가 둥글게 퍼지자 객석에서 박수가 피어났다. 통기타의 맑은 선율 위로 손풍금의 정겨운 가락이 포개지자 굳어 있던 얼굴에도 하나둘 웃음이 번졌다. 주민들이 매주 한자리에 모여 다듬어온 음악은 이날 무대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됐다. 북평면 남평 강변마을 ... -
정선군, 2026 사북시장 별별야시장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 -
빛을 캐던 사람들… 정선 탄광촌의 기억을 만나다
한때 정선의 산은 석탄을 품었고, 사람들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빛을 캐냈다. 막장에 들어선 광부들은 머리에 작은 불빛 하나를 밝힌 채 석탄을 캤고, 가족들은 갱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탄광은 일터를 넘어 수많은 사람의 삶과 애환, 마을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