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 무형유산 지원 확대…와와페이로 지원금 지급…문화·경제 선순환 구축
정선군이 지역의 정체성이자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 전승 기반 강화를 위해 전승자 지원 확대에 나섰다.
정선군은 최근 무형유산위원회를 열고 2011년 이후 동결돼 온 정선아리랑 전승지원금을 인상하는 안을 원안 가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금이 장기간 동결되면서 전승자 예우 수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기존 대비 25%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보유자 고령화와 전승 환경 변화, 전승 활동 공백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군은 단기적 보완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전승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기준을 조정하고, 보유자 4명과 전승교육사 5명, 전수장학생 9명 등 전승 주체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 정선군은 최근 무형유산위원회를 열고 2011년 이후 동결돼 온 정선아리랑 전승지원금을 인상하는 안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인상된 지원금의 일부를 지역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와와페이)’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정책적 의미를 더했다. 이는 전승자 지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전승자들이 보존과 전수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적 지원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보유자의 생애 구술 기록과 창법 고증 등 학술적 가치 보존을 위한 기록화 사업도 병행 추진해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아리랑은 정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전승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전승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전승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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