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단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갈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단원은 총 26명으로 상임단원 14명, 비상임단원 12명이며, 위촉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무대에서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보전과 전승,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창조적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리와 연희, 극을 결합한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삶과 정서를 예술로 풀어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정선아리랑으로 삶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담아낸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를 선보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2025년 일제강점기 정선 사람들의 삶과 떼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뗏꾼’을 무대에 올리며 정선아리랑 공연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무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광복 80주년 기념 초청 공연에 참여해 2회 공연에 3,180명의 현지 관객과 만났으며, 정선아리랑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활동은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앞으로도 세계 무대를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2026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전통문화 예술 교류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국제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정선아리랑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정선아리랑이 세계 속에서 공감받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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