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읍 ‘모두의 다락’서 주민손끝 열정 빛나
2025년 11월 14~15일, 신동읍 대박장터 앞 신나는 모두의 다락 공간에서 제4회 금손·똥손 동아리 솜씨자랑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이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동읍 테마형 서비스센터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행사 주관은 신나는 우리동네 신동협동조합(대표 이종열)이 맡았다.
이종열 대표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열정을 쏟아온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누구나 ‘내 손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는 자리”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각, 비즈공예, 홈베이킹 등 지난 1년간 각 동아리 회원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성과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서각은 음각과 양각 기법을 활용해 조각칼로 글씨와 그림을 하나하나 새기는 고난도 기법을 선보였다. 한 작품을 완성하는 데 두세 달 이상 걸릴 정도로 섬세한 과정이 요구된다. 비즈공예품은 액세서리, 팔찌, 목걸이, 수납 장식품 등 세밀한 손작업이 필요한 작품을 소개했다. 작은 비즈를 연결하고 배열하는 모든 과정이 집중력과 끈기를 필요로 하는 수공예의 매력을 보여줬다. 홈베이킹은 강원랜드 하이원 베이커리에서 전문 과정을 수강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선보였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이 반영된 수제 베이킹 작품들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배운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였으며, 신동읍 공동체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참고로 ‘모두의 다락’은 1960년대 국토건설단 막사였던 건물을 수리하여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이에 동참하는 분들이 모여 “모두의 다락에서 만나는 신동의 자연공간을 소통하다” 의미로 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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