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매주 금·토 개최
정선군이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역점추진 중인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포레스트 사운드워킹’ 웰니스 프로그램이 지난 9월 5-6일 이틀간에 걸쳐 화암약수야영장 일원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속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화암약수 일원에서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될 계획인데, 처음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 계획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운드워킹(sound-walking)이란 청각을 중심으로 오감을 활용하여 공간과 환경을 깊이 느끼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숲과 계곡, 새소리, 약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며 걷게 된다. 이렇게 자연과 주위의 소리를 온전히 느끼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명상적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번 실시된 체험은 화암약수 캠핑장 이용객, 웰니스 관광에 관심 있는 주민, 그리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정선군 기념품이 증정됐다.
참여자들은 화암약수의 청정한 숲길을 걸으며 귀 기울여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이 소리를 듣고, 강사의 안내에 따라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다양한 소리를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등산 등을 하면서도 들리지도 않았고 무심히 지나쳤던 숲의 숨결과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 웰니스전문기업인 ‘웰니스&스파연구원’의 김학주 강사는 “우리가 늘 지나쳐온 숲을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를 이어갈 계획인데 가족단위로도 많이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번 처음 실시한 사운드워킹 강의는 정선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화암약수야영장이 단순한 휴양공간을 넘어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권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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