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행사 불구 특별공연·체험행사 풍성
지난 3일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및 야외부스에서 ‘2025 정선 어린이날 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 가족행복과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선군 관내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 지역주민이 참여해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가 펼쳐졌다.
당초 정선아라리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실내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 등 3,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최승준 군수는 기념사에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켜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보살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비 오는 날씨에도 실내외에서 안전하고 다채롭게 운영됐다.
실내 체육관에서는 특별공연, 공식 기념식과 더불어, 총 18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소원등 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만들기·놀이·예술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야외부스에서는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주관한 위기 대응 시범행사가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 시연, 화재 및 안전사고 대처법 체험, 119 신고 요령 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안전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에서는 실내 환경에 맞춰 마련된 에어바운스와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가 진행돼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즐기며 활력을 더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키즈 매직쇼, 벌룬쇼, 버블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축제는 전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됐으며, 정선군과 지역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공동체형 어린이날 행사로 더욱 뜻깊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유관기관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방문객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환·지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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