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 위기까지 겪었던 동강할미꽃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살려내 지속가능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백일장, 동강할미꽃 사진전,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마지막 날엔 공모전시상식과 전통놀이마당 이벤트를 열어 흥을 돋궜다. 또 축제 기간 중 관광객을 위한 농산물 판매와 청소년들을 위해 팽이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행사도 상시 운영해 즐길거리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열린 동강문화예술제도 동강할미꽃 축제와 연계해 많은 인파가 찾았다.
예술제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및 전국 사진동아리 회원 300여명이 참여해 동강의 비경과 문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예전에도 동강사진전시회는 2012년부터 열기긴 했으나 규모를 확대해 동강문화예술제라는 명칭으로 발전했다.
정선관광사진, 동강풍경, 동강할미꽃 등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촬영대회로 동강 전산옥 재현, 소밭갈이 장면, 야간세미누드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동강문화예술제행사와 함께 열리는 동강할미꽃축제 행사장으로 이동해 동강할미꽃 촬영대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정환 군수가 직접 소몰이 시연을 펼쳐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동강문화예술제 행사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지원없이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내년부터는 마을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 1박 2일 동안 신동읍 지역식당과 숙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를 주관한 전석원(강원포토 대표, 한국사진작가협회 디지털아트분과 부위원장)은 “어렸을적 경험한 동강변에서의 생활을 재현하고 동강의 소박한 삶을 작가의 눈으로 재구성했다”며 “1박 2일 동안 전국에서 모인 300명의 작가들 대부분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동강의 비경을 담을 수 있어 크게 만족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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