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한읍 야생화마을에서 9월 24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 야생화 오즈로드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24년의 야생화 오즈로드축제는 야생화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된 물한마을, 스키마을, 신촌마을, 마을호텔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의 마을을 잇는 다섯 개의 특색 있는 골목길에서 ‘당신과 나의 마을 고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마을주민과 관광객 및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 마을호텔18번가 골목길에서 개최된 오즈문 페스티벌은 성인 위주의 행사가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을주민과 함께 오즈의 정원에서 즐거운 마술공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또한 2024년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팀은 오즈문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오즈의 정원 소품만들기 성과품 전시회와 꽃·별·고한팀의 프랑스자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마그넷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한우영 야생화마을 주민협의체 대표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지역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잠시 쉼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고원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동훈 야생화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더라도 주민 스스로 지역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발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