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랍들이 이야기/정선파출소 정 유림 순경
2020/06/03 11: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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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정선에서 근무를 명 받았습니다.                                                                          

지난 5월 1일 정선경찰서 대강당에서 서장, 각 과장 등 80여명의 축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300기 신임경찰의 졸업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경찰학교에서 졸업식을 갖지 못한 신임경찰을 위한 행사였다. 이날 총 6명의 신임 청년 경찰들이 발령을 받았다.
발령자 중 정선파출소에서 첫 근무를 하게 된 정 유림(24세) 순경을 만났다.


“졸업식 후 처음 출동차를 운전 하던 날의 그 감격스런 순간을 잊지 못할 듯 싶습니다. 교육을 받으며 가장 하고 싶던 일이었으니까요. 그날 나전을 돌아 반점재를 넘어 오는 코스를 운전하는데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정 유림 순경은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폭력을 계도하러 온 경찰관에게 반해서 장래 희망을 경찰관으로 정했다. 그 뒤로 꿈을 키우다 고3 졸업을 하며 본격적으로 경찰 시험 공부를 했다. ”대학 4년을 더 다니고 경찰관 시험 준비를 하는 게 제겐 무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포기하고 바로 인터넷 강의를 들어가며 경찰관 국가고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 공부한지 3년 만에  32;1의 경쟁률을 뚫고 경찰 시험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


그뒤 지난해 9월부터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경찰관이 되기 위한 4개월간의 훈련을 받고 정선 경찰서에서 다시 4개월간의 실습기간을 지낸 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원하던 경찰관이 되었다.


“훈련 받으려 들어 간 충주 중앙경찰학교 입소를 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시험 준비를 하며 틈틈히 체력 운동을 병행했던 터라 4개월간 받았던 중앙경찰학교 훈련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정선으로 처음 실습 나올 때만 해도 정선이 어딘지 몰랐던 곳이어서 너무 시골로 오는 거 아닌가 걱정스런 맘으로 왔는데 막상 정선에 와 보니 도시만큼 없는 게 없더라며 활짝 웃는다.


“정선파출소에 실습생으로 근무를 하며 처음으로 접한 사건이 절도 사건이었습니다. 범인을 체포 하러 가신 선배님 옆에서 도움 드리는 정도였는데도 많이 긴장되더라구요. 그래서 한사람 몫 이상 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는 더 운동에 매달린다. 주로 하는 운동은 격하기로 소문난 크로스 핏이다. 하루 4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는 그는 팔굽혀 펴기를 1분에 20회 이상한단다. 군민의 입장으로 보면 그런 그가 있어 조금은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꿈을 이룬 만큼 열심히 해서 정년퇴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구리에서 태어나고 원주에서 자란 정 순경은 원주 상지여고 출신이다. 고2짜리 남동생이 한명 있고 예쁜 딸이 경찰이 되었다고 걱정하는 딸 바보 아버지와 든든한 장녀가 경찰이 되어 너무 기쁘다는 어머님의 응원을 받으며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멋진 대한민국의 딸인 정 유림 순경, 우리 모두 함께 그의 안전과 안녕을 기원한다.

[ 권혜경 hk@jsweek.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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